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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망론, 반기문 후보 사퇴로 떠오르나?

오늘 2월 1일 반기문 후보가 기성 정치권과 언론계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하며 대선후보로서의 포기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대선출마를 시사하고 난뒤 이어진 언론들의 근거없는 비판과 끌어내리기를 뒤돌아보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충분히 회의감을 느낄만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물론 그정도의 비판을 이겨내지도 못하냐고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도 있긴 했지만 어떻게 보면 근거없는 모욕과 인신공격의 수준이 지나치기도 했습니다.


안타까운 후보 사퇴였지만, 일각에서는 또다른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황교안 대망론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물론 황교안 국무총리 자체는 아직까지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해서 일언반구 하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흔드는 모양세입니다.


그만큼 보수권의 후보자원이 고갈되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적당한 후보가 없어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것일까요?


먼저 황교안 대망론을 주장하는 측의 의견을 보겠습니다.


1. 가난한 환경에서 스스로 국무총리까지 올라선 입지적 인물이다.

- 어릴적 고물상을 하는 아버지 아래에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냄,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를 합격, 검사생활로 시작하여 지금의 국무총리로 임명


2. 공안검사 출신으로 국가관이 명확하고 강직하다.

- 여러가지 굵직한 공안사건들을 처리한 이력이 있고 강직한 성품이라 주변에서 말함, 현재 국가관이 명확하지 않은 정치인들, 언론, 기타 단체들의 준동으로 국내의 정세가 혼란스러운데 나라를 안정시키는데 적임자다.



3. 오랜 공직생활로 정무에 능하다

- 20대 초반에 검사생활을 시작하여 30여년간 공직생활에 근무


4. 마지막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 이제껏 선거에서 기독교의 힘은 강했다. 기독교의 힘을 얻지 않고 당선된 대통령은 없었다. 그의 독실한 기독교 신앙은 기독교인들의 표를 한곳에 모을 수 있다.





이정도로 꼽아봤는데요. 뭐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주관이 관여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단점으로 꼽히는 것들을 볼까요?


1.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 황교안 국무총리는 희귀 피부질환을 이유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없이 군대를 다녀오지 않는 사람도 있는데 질환으로 인한 것이니 문제가 없습니다.



2. 기독교 신자다

- 지나치게 한 종교에 치우쳐 있다.


3. 지나치게 권위주의적이다

- 의전과 관련하여 언론보도의 영향이 큽니다. 일반적으로 고위 인사들의 일상적인 의전 까지도 마치 황교안 국무총리에게만 행해졌다는 듯 보도된 것들이 있습니다.


4. 박근혜의 꼭두각시이다.

- 가장 큰 오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의 탄핵정국에서 국무총리로서 이런 상황이 오게끔 뒀다는 점에서는 크게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헌제에서 대통령 탄핵 건이 법리적으로 잘 검토되어 기각된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듯 합니다.




뭐 개인적인 주관도 상당히 포함된 내용이긴 한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국가관이 명확하고 강직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 세계정세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북한의 도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으로 인해서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어서빨리 우리나라의 내치가 안정되어서 힘든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더욱 부강해 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