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아이롤 맛있게 먹는 법 1탄

대형마트의 육류코너에 가면 항상 눈길을 끄는 메뉴가 있죠! 그거슨!! 바로 척 아이롤!!

두툼한 두께에 착한 가격까지 시선을 끕니다.

단위 무게당 가성비로 치면 소고기중 단연 최고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식 척 아이롤을 사와서 스테이크나 구이를 해먹는답니다.

하지만!!! 하지만!!! 척 아이롤에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습니다. 바로 힘줄!! 중간중간에 있는 힘줄이 먹을때 힘들게 하는데요.

오늘은 구이를 위해서 얇은 척 아이롤을 사왔으니 힘줄을 제거하고 맛있게 먹어볼께요.

척 아이롤은 힘줄이 많아요. 손질하기 번거롭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펼쳐놓고 보면 잘 보이고 가위로 손질한다면 간편하게 손질할 수 있답니다.

한장을 펼쳐보니 지방으로 위장한 힘줄들이 보입니다. 우리는 살코기만 먹을거에요.

이런 힘줄들을 당겨서 가위를 가져다 대면 아주 쉽게 살코기와 분리가 됩니다.

이런 식으로 살코기와 힘줄을 분리해 주시면 됩니다.  분리하면서 구워서 한입에 먹기 좋을만한 사이즈로 적당히 잘라줍니다.

이렇게 분리가 다 되었습니다. 분리한 힘줄은 지방과 함께 있기 때문에 잠시후 요긴하게 쓰입니다.

살코기는 취향에 따라 허브솔트나 허브를 뿌려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스테이크를 만들때 보다는 간편하게 먹습니다.

오늘 고기는 자이글로 구워먹도록 하겠습니다. 자이글은 돼지고기를 구워 먹을때는 최악이지만 소고기나 생선을 구울때는 나름 준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손질하고 남은 잔여물인 힘줄과 지방으로 고기판을 한번 닦아 줍니다.

기름을 두른 후에 본격적으로 한 점씩 구워먹으면 소주 몇명은 금방 날라갑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척 아이롤로 스테이크를 한 번 만들어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