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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동원훈련)에 대해서 알아보자(준비물, 불참시 등)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 2박 3일에 달하는 예비군 동원훈련을 다녀왔습니다.

첫 동원훈련이라 뭘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여행가듯 준비했다가 추워 죽을 뻔 했습니다.



7년 가까이 군생활 하고 나왔더니 또 군대라니..........



그러면 동원훈련... 예비군 훈련은 어떤게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네이버 펌)


보시다 시피 예비군 훈련은 종류가 몇가지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기본은 동원훈련이 되겠습니다.


동원훈련은 기본이 2박3일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동원을 참석하지 못 할 경우나 동원지정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동미참이나 향방작계로

편성되게 됩니다.


보통 동미참이나 향방작계 같은 경우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많이들 선호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장교로 군 복무를 했기 때문에 6년차 까지 2박 3일 동원 훈련을 가게 됩니다. 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정말 가기가 싫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동원훈련을 사유없이 참석하지 않으면 벌칙이 뒤따릅니다....



그러면 동원훈련을 참석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어떤 불이익을 받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일단 정당한 사유없이 동원훈련을 미참석 할 경우에는 즉시 고발이 됩니다.

2. 그리고 뒤따르는 벌금....

3. 물론 훈련은 훈련대로 다 이수해야 합니다...


이런 벌칙이 있기 때문에 자격증 시험 등 각가지 꼼수가 나오는 거겠죠? ㄷㄷㄷㄷ

그래서 저는 마음을 비우고 다녀왔습니다. 누구나 가야하는거니....



그리고 마지막으로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11월 말 겨울에 다녀왔기 때문에 겨울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1. 세면도구

2. 수건 - 의외로 안들고 오는 사람들이 꽤 있다.

3. 약간의 현금(동전 지폐), 간식거리 - PX가 없는 훈련장도 있음

4. 군복, 군화, 전투모 or 베레모

5. 따뜻한 트레이닝 복

6. 패딩

7. 장갑

8. 다량의 책 또는 보드게임 (무지 심심합니다.)


일단 이정도 준비해가면 조금이나마 추위와 심심함을 덜어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요즘에는 훈련장마다 다르겠지만 휴대폰을 기본적으로 회수해 가기 때문에

상당히 심심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너무 심심한데 책도 없고 해서

같은 생활관을 이용하는 분들과 마피아 게임을 했죠. ㅎㅎㅎㅎㅎ


여러분들도 겨울 동원훈련 준비 잘 하셔서 따뜻하고 재미있는(?) 동원훈련 다녀오세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