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탕 만들기, 해물칼국수(feat 조개탕)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어요. 이럴때 생각나는건 따끈한 조개탕과 스노우 보드입니다. ㅎㅎ
저의 취미는 스노우 보드와 서핑, 여름은 이미 지났으니 스노우 보드만 남았지요.
여튼 오늘은 한밤중에 소주가 먹고싶어서 마트가 문닫기 전에 부랴부랴 마트를 갔습니다.
그래서 홍합을 사왔습니다.
홍합은 뻘에서 자라는 어패류가 아니기 때문에 따로 해감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바지락을 살까 고민하다 홍합을 샀습니다.
다만 홍합은 겉과 수염을 정리해 줘야 하기때문에 그 과정에서 손이 많이 갑니다.
1. 먼저 홍합을 흐르는 물에 겉을 깨끗히 씻습니다.
2. 흐르는 물에 홍합을 씻으면서 수염을 제거합니다. 수염에는 바다에
떠다니는 각종 부유물들이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3. 씻은 홍합을 냄비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넣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홍합 특유의 향이 반감될 수 있습니다.
4. 물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맛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가급적이면 천일염 사용은 지양합니다. 이유는 나중에 포스팅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5. 간을 하고난 뒤 홍고추, 청양고추, 파를 넣고 맛을냅니다. 호불호에
따라서 마늘을 넣을 수도 있지만 마늘을 넣으면 조개 특유의 맛이
많이 사라지기에 마늘을 넣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정리해 보면
1. 홍합을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흐르는 물에 씻으면서 수염을 제거한다
3. 물을 자작하게 넣고 끓인다
4. 끓기 시작하기 전에 맛소금을 적당히 넣는다
5. 끓기 시작하면 홍고추, 청양고추, 파, 양파 등을 넣는다.
6. 다시 기호에 따라서 간을 한다.
(역시나 마늘은 비추입니다.
이제 홍합탕을 끟여서 다 먹었습니다. 완전 알코올 중독 수준입니다.
소주도 세병 먹었지만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역시나 칼국수로 마무리 합니다.
칼국수는 따로 첨가하는 것 없이 홍합탕 육수 그대로
끓입니다. 칼국수 그 자체에 전분기가 녹아내려 조금 더
걸쭉해 지면서 국물의 밸런스를 조금 더 부드럽게
잡아줍니다.
오늘 날씨가 쌀쌀해서 충동적이게 11시에 마트로 뛰쳐나가 홍합탕을 만들어 봤습니다.
홍합은 조개중에서도 특히 저렵하면서도 국물의 풍미는 일품인 조개인데요.
가격적인 측면을 떠나서 홍합은 요리의 재료로써 풍미를 내는데는 일품인 재료입니다.
이렇게 홍합만을 탕을 만들어 먹는 것도 훌륭하지만 홍합을 베이스 육수로 우려낸
다른 요리 또한 아주 훌륭한 요리로 탄생시킬수 있기 때문에 홍합은 요리에 있어서
아주 훌륭한 재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홍합 이용해서 맛있는 요리, 술안주 해보세요.
오늘도 한잔했습니다. 오늘은 연속으로 술먹은지 26일째 되는날.....
결혼준비햐라... 사업하랴 너무나 정신없는 하루하루의 연속입니다.
모두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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