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초 중의 마초 - 머슬카 닷지 차저 경찰차를 수입하다.
안녕하세요. 첫 포스팅은 자동차에 관해서 쓰게 되었네요.
원래는 네이버 블로그를 작게 운영하다 티스토리로 넘어오게 되었답니다. ㅎㅎ
오늘 포스팅은 바로!!! 지난 여름에 수입한 닷지차저 경찰차입니다.
15년 여름이 다가오던 날 옆에 앉아있던 회사 동료와 나눴던 말이 있었습니다.
"내년 여름쯤에는 닷지차저를 타고 드라이브나 갔으면...."
그렇게 해외 사이트에서 닷지 차저를 알아보던 중 닷지차저 경찰차가 경매에 올라와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진행했습니다.
그것은 무려 오리지날 닷지차저 경찰차라는 사실, 머슬카의 상징과도 같은 자동차죠 ㅎㅎ
미국에서 경매로 구매했는데 실제로 경찰들이 사용했던 경광등, 서치라이트, 전방 스피커, 무전기 등
모든 장비가 다 장착된 상태로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처음 이차를 실물로 보고 폭소를 금치못했죠
한국에 미국 경찰차라니!!!
엔진은 6기통 3700cc 닷지차저 헬켓 처럼 어마어마 하지는 않지만 충분한 힘을 느낄 수 있겠죠?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는 닷지 차저의 매력포인트 엉덩이 입니다.
닷지 차저가 이 모델에서 페이스 리프트 되었는데 후면은 그대로고 전면만 조금 더 날렵하게 바뀌었습니다.
전통적인 매니아들은 투박하고 묵직한 닷지 차저의 모습을 좋아해서 이번 페이스 리프트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죠?
엉덩이가 많이 빵실빵실 하죠?
평소 독일차를 주롤 타고다니다 미국차를 타니 첫 느낌은 "뭐가 이렇게 넓어?" 였습니다.
체감상 에쿠스와 비슷한 느낌의 공간감을 느낄수 있었죠.
그리고 이 차의 특징이 문짝, 각 유리들이 방탄(?)처리되어 있어서 유리도 두겹, 문짝 철판도 엄청 두껍답니다.
그래서 고속도로를 달릴때는 푹신푹신한 승차감과 외부 소음이 많이 차단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탄처리들로 인해서 무게가 2톤에 가깝게 나간다는 사실!
그래도 연비는 생각한 것 만큼 나쁘지 않았습니다. 300키로 정도 달릴때 거의 11~12키로의 고속도로 주행 연비가 나왔는데
연비운전과는 거리가 먼 운전을 했는데도 이정도의 연비가 나왔다는 사실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넉넉한 미국차의 여유, 여러분들도 한 번 느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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